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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8.07.11 이수민 욕설 논란, 미디어들의 가혹함
연예 이슈2018. 7. 11. 04:28
 이수민은 고등학생 미성년자다. 물론 개인에 따라서 그녀의 연애사에 관심을 가질 수 있다. 그렇다고 열애설에 대상인 무명의 대학생 배구선수의 실명까지 떠들어야 할 정도의 이슈였을까.

 이수민은 10대이고 비공개 계정이고 아직은 성숙하지 않은 나이이기에 욕설도 할 수 있다. 누구나 본인의 사생활이 침해를 받으면 발끈하기 마련이다. 더군다나 아직은 어린 나이에 연예인으로서 삶의 경험하는 입장에선 처음 겪는 상황이 당황했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

                        <출처 :연합뉴스>

 이수민의 욕설을 옹호하자는 게 아니다. 사안에 비해 네이버 포털 실검에 이수민 뿐만 아니라 성균관대 배구선수 이름까지 등장했다. 어떤 언론은 이수민의 모범생 이미지가 망가졌다는 식으로 보도했다. 대다수의 대중은 그녀에게 모범생의 이미지를 가진 적이 없다.

 아직 성인이 되지 않은 아직은 연예인으로서 형성된 이미지보다는 가능성 더 큰 이수민에게 열애설도 이수민의 착했던 학생이 망가진 것 같은 식으로 보도하는 언론이 이번 이슈를 다루는 방식을 상식적으로 보기 어렵다.

 각 언론사들이 어뷰징을 하는 온라인뉴스 다루는 방식은 대중에게 주는 정서적인 공해를 제공하고 있는 듯하다. 이번 이수민의 욕설논란도 기사의 보도량이나  기사에 담긴 논조를 보면 대중이 아닌 언론이 스스로 키우고 만든 측면이 크다. 아직은 성인이 되지 않은 친구가 이런 가혹한 대한민국의 미디어 환경을 정서적으로 잘 극복하길 바란다.



Posted by 찬Young